롤 MSI SKT T1 2년 연속 우승 ‘대기록’…롤챔스 서머에도 ‘승승장구’ 할까?

  • 스포츠
  • 게임

롤 MSI SKT T1 2년 연속 우승 ‘대기록’…롤챔스 서머에도 ‘승승장구’ 할까?

  • 승인 2017-05-22 20:0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 MSI 시즌 2연패를 달성한 SKT T1 /사진=OGN 방송 캡쳐
▲ 리그오브레전드 MSI 시즌 2연패를 달성한 SKT T1 /사진=OGN 방송 캡쳐
▲ MSI 결승전에서 SKT T1이 G2를 3:1로 잡아내면서 우승을 기록했다. /사진=OGN 방송 캡쳐
▲ MSI 결승전에서 SKT T1이 G2를 3:1로 잡아내면서 우승을 기록했다. /사진=OGN 방송 캡쳐

리그오브레전드 각 세계리그 시즌 1위가 모여 겨루는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SKT T1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MSI 결승전에서 SKT T1은 유럽 1위인 G2에 최종 스코어 3승1패로 우승을 이뤄냈다.

SKT T1은 지난해 MSI 우승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는 등 대기록을 세웠다. 또 2017년 들어서면서 SKT는 ‘피넛’ 한왕호, ‘후니’ 허승훈을 영입해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스프링 시즌 우승까지 이뤄내면서 우승행보를 이었다.

▲ '단군' 김의중과 인터뷰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사진=OGN 방송 캡쳐
▲ '단군' 김의중과 인터뷰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사진=OGN 방송 캡쳐

먼저 SKT는 이날 ‘페이커’ 이상혁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앞선 1·2경기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경기에 점차 컨디션을 회복했고 4경기에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르블랑’ 픽을 통해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날 ‘페이커’ 이상혁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22일) 제가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경기라서 기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이 생각난다”며 “제가 잠을 많이 못자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것 뿐만은 아니겠지만 아쉬웠던 것은 맞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한국 돌아가면 하루도 못 쉬고 LCK 서머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것도 잘 견뎌내겠다”며 “지금까지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은 대단하신 것 같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2017 MSI 시즌에서 MVP는 ‘울프’ 이재완에게 돌아갔다. 결승전 뿐 아니라 그룹스테이지에서 이재완은 ‘뱅’ 배준식과 함께 바텀 라인에서 강한 라인전을 선보였다. 또 서포터임에도 불구하고 슈퍼 플레이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 MSI 우승 직후 현지 인터뷰를 진행중인 '피넛' 한왕호 /사진=OGN 방송 캡쳐
▲ MSI 우승 직후 현지 인터뷰를 진행중인 '피넛' 한왕호 /사진=OGN 방송 캡쳐

또 다른 MVP 후보인 ‘피넛’ 한왕호는 현지 인터뷰에서 “SKT 선수들이 워낙 잘하는 상태에서 제가 (SKT로) 왔기 때문에 제 역할만 잘했는데 우승을 한 것 같다”며 “열심히 했고 우승을 해서 기쁜다. SKT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SKT T1은 MSI시즌 우승에 이어 오는 30일에 개막하는 롤챔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SKT T1의 경기력이 LCK 서머에서도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