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옥, 피우진, 강경화 후보자와 노회찬 의원의 SNS 게재 글/사진=연합, 노회찬 트위터 |
문재인 정부가 지난 21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강경화 UN 정책특별보좌관을 내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교부 역사상 첫 여성장관 후보자이면서 비 외무고시 출신, 의외의 인물이 발탁된 것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가 가시화 되면서 자격논란도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가 인사발표와 동시에 강 후보자의 장녀 이중국적과 위장전입을 미리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환영의 말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조현옥, 피우진에 이어 강경화. 약속을 지키는데 강박관념이 있다는 문재인대통령의 고백이 사실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내각 여성30% 공약으로 여와 남이 경합할 경우 여성이 선택될 가능성이 커졌다. 역사의 진전이다. 쌍수로 환영 한다”고 지지했다.
또한 노회찬 의원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 내용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오늘(19일) 청와대 오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1.저는 제가 한 말은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강하게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2.저는 앞선 두 정부만이 아니라 그 앞의 두 정부까지도 반면교사로 삼을 것입니다”라는 말이었다.
인사청문회 등 앞으로 내각 검증이 진행되면서 문재인표 인사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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