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 여자 사이클부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제19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500m 독주에서 1학년 김하은 학생이 3위를 차지하며 메달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고, 단체추발 4km에서 3학년 이윤서, 김현주, 1학년 김하은, 김민정학생의 역주로 2위를 달성했다. 특히 강한 종목인 단체스프린트에서는 3학년 정유진, 1학년 김하은, 김민정 3명의 선수 활약으로 1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대전체고는 금 3개, 은 3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총점 124점으로, 인천체육고등학교를 여유있게 앞서며 여고부 종합우승을 달성했으며, 나주 제23회 대통령기 사이클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과 최우수 신인상의 영광은 1학년 김하은 학생과 김민정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진만 감독은 “미세먼지와 싸우며 트랙과 도로에서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지난 대회에 이어 2번째 종합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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