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에 김이수(64·사법연수원 9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지명하면서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인선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한민국 검찰에 가장 중요한 현안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수사, 그리고 공소유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윤석열 검사가) 그 점을 가장 확실하게 해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 지검장은 같은 지방 검사장 이면서 그동안 고등검사장급이 맡아왔다. 그부분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다시 하향조정하면서 신임 검사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이수 신임 헌법재판소장의 전북출신이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지역을 떠나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뿐만아니라 지역적으로도 탕평효과가 난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이수 신임 헌법재판소장은 고창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19회, 사법연수원 원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헌재소장은 진보성향으로 지난 3월 14일 퇴임한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뒤를 이어 소장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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