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후광효과 (Halo Effect)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후광효과 (Halo Effect)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승인 2017-05-19 00:01
  •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호주국립대 김형아 교수는 “한국 현대사는 박정희와 노무현, 그 두 축(two poles)이 중심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박정희와 김대중을 중심으로 현대사를 보지만, 저는 박정희와 노무현을 이해하지 않고는 현대 한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치 컨설턴트 한 분도 한국정치는 박정희 경제 신화와 노무현 정치 개혁의 신화가 이끌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박정희 신화의 선택이며,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노무현 신화에 대한 기대감일수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정치는 후광효과를 통해 자생력을 이어가는 습성이 있겠지만 하나의 신화는 깨졌고, 또 다른 신화는 대통령이 자신의 능력으로 증명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더 높은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이유도 후광효과 때문입니다. 목회자들이 학위에 매달리는 이유도 학위가 주는 사회적 인정이 쉽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서입니다. ‘내가 누구를 안다’고 말하는 이유도 그 사람과의 친분을 통해 내가 인정받고 싶어서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외모의 후광효과 없이 중심의 실력과 인격이 인정받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직장인들 설문 조사에서 “우리 사회는 출신 대학이 너무 많은 것을 좌우한다”(72.1%)고 대답했습니다.

제19대 대통령은 노무현의 친구를 뛰어넘어 촛불시민혁명이 선택한 대통령으로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