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다.
이날 대전,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이 낮기온이 3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시민 권모(33)씨는 “차 안은 창문을 열지 않으면 찜통 수준이다”며 “반팔 옷을 꺼내 입을 정도로 이미 여름 날씨”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자외선지수가 높고 오존 농도도 ‘나쁨’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후 시간대에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30℃ 수준까지 오르면서 덥겠다고 예측했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낮에는 꽤 덥다고 느끼실 수 있겠다”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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