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편안하고 귀에 익은 우리 가락에 전통설화와 샌드아트가 어우러진 기획공연 ‘아침에 우리 가락_ 세번째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을 오는 24일 오전 11시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아침에 우리 가락, 일명 아우락은 국악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브랜드공연으로 3월, 4월 2회 공연을 개최해왔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스토리텔링의 국악콘서트에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매 공연마다 다른 전통설화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는 아우락은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있는 옛이야기 속으로 푹 빠지게 되는 매력적인 공연이다.
오는 24일 수요일 11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이야기-선녀와 나무꾼’은 착한 나무꾼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서로 사랑하다 이별하였다는 설화를 ‘밀양아리랑’, ‘사랑가’, ‘이별가’ 등의 판소리로 재구성한 무대이다.
KBS 불후의 명곡에서 국악소녀 송소희와 듀엣무대로 우승을 거머쥔 젊은 소리꾼 고영열과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겸비한 재즈기타리스트 서호연, 연극배우 남명옥의 나레이션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아침을 선사할 것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완벽한 호흡으로 매력적인 음색을 들려줄 연주자들과 눈이 즐거운 샌드아트로 따뜻하고도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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