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노무현 영화 본 안희정 “노무현과는 피맛도 똑같았을 것”

  • 핫클릭
  • 정치이슈

[영상]노무현 영화 본 안희정 “노무현과는 피맛도 똑같았을 것”

  • 승인 2017-05-18 01:4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16대 대선 후보 선출과정을 담은 영화 “노무현 입니다”가 25일 개봉을 앞두고 17일 저녁 CGV무비핫딜 전국 7개관에서 상영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탄방동 탄방CGV에서 상영됐다.

109분간 이어진 영화는 관객들의 눈물과 박수를 받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가 끝난 이후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관객 앞에서 영화의 제작, 상영 소감을 말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이창재 이 감독은 “이 영화(노무현입니다)는 ‘희망’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던 영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15년 전의 과거에 시민의 대표자를 뽑는 기적을 남겼지만,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1.5선 의원으로 6년 정도의 정치 경력 가진 작은 분 이었다”며 “이인제라는 상대는 최근 경선에 비유하면 최성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세력에 비교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영화 노무현 입니다’는 역사적인 사실과 인터뷰를 필름에 담았다”며 “인터뷰에 등장한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다양한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느낌을 갖고 있지만, 서로 향이 다른 노무현에 대한 느낌을 털어놓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인터뷰 하나 하나가 노무현이라는 존재를 다양하게 증언해줬고 노무현을 회상하는데 있어 풍부하지만 어지럼증도 동시에 준다, 하지만 이는 즐거운 어지럼증”이라고 말했다.

외신까지 보도됐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뽀뽀와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에도 뽀뽀를 할 기회가 있었냐는 질문에 안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께는 (뽀뽀를)해본 적이 없지만 항상 전율을 느꼈"다며" 아마도 피맛도 똑같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저에게 맡겨졌던 배역을 성실히 수행한 부분에 대해선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노무현 입니다”는 오는 25일 전국의 상영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 영화 '노무현 입니다' 상영회 참석한 배우 명계남과 안희정지사 이창재 감독이 시민들과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있다.
▲ 영화 '노무현 입니다' 상영회 참석한 배우 명계남과 안희정지사 이창재 감독이 시민들과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있다.


편집2국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