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호박, 감사 신선식품 가격은 뚝… 빵과 분유, 초코릿은 쑥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오이, 호박, 감사 신선식품 가격은 뚝… 빵과 분유, 초코릿은 쑥

  • 승인 2017-05-16 16:38
  • 신문게재 2017-05-17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4월 가격동향 분석

오이, 호박, 감자 등 4월 신선식품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전월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8개가 신선식품이었다. 이중 오이는 -23.3%, 호박 -20.5%, 감자 -17%가 하락했고 가공식품은 즉석우동 -8.3%, 일반공산품은 베이비로션 -9.3%로 나타났다. 오이와 호박, 당근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4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해 발표했다. 풋고추와 오이, 감자는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호박과 배추는 대형마트, 시금치는 SSM이 저렴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가공식품과 일반공산품이 많았다.

빵 7.5%, 분유 7.1%, 초콜릿 5.8%가 상승했고, 바디워시 6.8%, 썬크림 6.1%, 키친타월 4.7%가 올랐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돼기고기 삼겹살이 2~3월 하락세를 보이다 4월 10.7%로 크게 상승했고 닭고기는 2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징어(50.3%), 당근(49.1%), 계란(33.4%), 돼지고기(25.5%), 갈치(22.1)는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금치(-63.3%), 오이(-45%), 참조기(-44.4%), 배추(-28.7%)는 하락했다.

오징어와 갈치는 어획량이 급감해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격의 가격 정보는 전국 373개 판매점의 자료가 반영돼 발표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한여성기업인협회 발대 "여성기업인이 국가 경제 견인하는 한 축으로"
  2. [세상읽기] 왜 사과를 해야 하는가
  3.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4. [대전다문화] LH 행복주택 입주 자격 확대, 6~7년 차 신혼부부도 청약 가능
  5. 대전교육청 급식사태 공식 입장 "학생 학습권·건강권 쟁의 수단 매우 유감"
  1. 대전생활과학고·유성생명과학고·대전여상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도전
  2.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3. [사설] 경찰법 개정으로 자치경찰제 정립해야
  4. 주)경기기술공사, 육군방공학교에 위문금 기부
  5. [대전다문화] '장애인차별 철폐의 날' 의미를 새기며

헤드라인 뉴스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6·3 조기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승부처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 후보들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금강벨트의 각 요충지 공략에 나섰다. 1차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의 경우 지역 보수 인사별로 지지후보별 세 결집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양 당 후보들이 이처럼 충청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중원을 차지해 한다는 절박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16일..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