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참가격 4월 가격동향 분석
오이, 호박, 감자 등 4월 신선식품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전월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8개가 신선식품이었다. 이중 오이는 -23.3%, 호박 -20.5%, 감자 -17%가 하락했고 가공식품은 즉석우동 -8.3%, 일반공산품은 베이비로션 -9.3%로 나타났다. 오이와 호박, 당근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4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해 발표했다. 풋고추와 오이, 감자는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호박과 배추는 대형마트, 시금치는 SSM이 저렴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가공식품과 일반공산품이 많았다.
빵 7.5%, 분유 7.1%, 초콜릿 5.8%가 상승했고, 바디워시 6.8%, 썬크림 6.1%, 키친타월 4.7%가 올랐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돼기고기 삼겹살이 2~3월 하락세를 보이다 4월 10.7%로 크게 상승했고 닭고기는 2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징어(50.3%), 당근(49.1%), 계란(33.4%), 돼지고기(25.5%), 갈치(22.1)는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금치(-63.3%), 오이(-45%), 참조기(-44.4%), 배추(-28.7%)는 하락했다.
오징어와 갈치는 어획량이 급감해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격의 가격 정보는 전국 373개 판매점의 자료가 반영돼 발표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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