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베스트셀러 순위, 혹시 예상하셨나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1~5위를 살펴보니 국민의 선택은 서점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를 장식해 '문재인 대통령 굿즈'라고도 불리는 타임지 아시아판이 1위, '문재인의 운명'이 2위 입니다. '문재인의 운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시각에서 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을 담은 책입니다. 촛불집회부터 대선 운동기간 까지의 화보를 수록한 특별판으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3위는 '너의 이름은' 만화책입니다. 올해 초 개봉해 화제가 됐던 영화 '너의 이름은'의 만화책 3권인데요. 만화책에서만 볼 수 있는 사이드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4위는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가 차지했어요. "틀린 길로 가도 괜찮아. 다른 걸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와 같은 보노보노 속 문장들로 서툰 어른을 위로하는 에세이에요.
5위는 '국가란 무엇인가' 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2011년 출간한 책의 개정신판입니다. 촛불 집회 이후, 국가의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요즘 구매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번주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와 힘든 세상을 사는 우리를 위한 위로가 눈에 띕니다.
다음주 우리는 또 어떤 책을 읽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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