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3] ‘택신' 김택용, '취권’ 최호선 잡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최종병기’ 이영호 경기는 언제?

  • 스포츠
  • 게임

[ASL 시즌3] ‘택신' 김택용, '취권’ 최호선 잡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최종병기’ 이영호 경기는 언제?

  • 승인 2017-05-15 19:0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ASL 스타리그 시즌3 4강 진출에 성공한 김택용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 ASL 스타리그 시즌3 4강 진출에 성공한 김택용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스타리그 ASL 시즌3 8강전이 열리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14일 열린 8강 1차전 경기에서 ‘택신’ 김택용이 ‘취권’ 최호선을 잡아내면서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열린 ASL 시즌3 8강 1차전 경기에서 김택용은 최호선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면서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서 김택용은 다음 ASL 시즌에서 시드권을 획득했다.

이날 최호선은 1세트부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그는 불리한 상황에서 난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면서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최호선은 2세트에 전진 BBS 전략을 사용하면서 초반 승부를 노렸다. 하지만 김택용은 프로브 정찰을 통해 전략을 알아채면서 이를 막아냈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택용은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 전매특허 ‘택견 드라군’ 무빙을 선보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 최호선은 사이언스 배슬을 활용하면서 센터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어 한방 병력으로 김택용의 병력을 손쉽게 잡아내면서 경기는 풀세트 접전까지 이어졌다.

김택용은 5세트에서 리버를 통한 셔틀견제 이후 캐리어를 선택했다. 이를 확인한 최호선은 클로킹 레이스로 받아쳤다. 하지만 레이스 진출 전에 모은 지상 병력이 진출 타이밍을 놓치면서 캐리어에 잡혀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후 김택용은 레이스의 옵저버 차단을 막아내면서 마지막 세트를 승리했다. 그는 가장먼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김택용은 8강 2차전 경기를 펼치는 윤찬희와 이영한 중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김택용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이긴 것 보다 게임이 불만족스러워서 나에게 화가 난다. 조금만 잘하면 다 이길 수 있는데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다”며 “오늘 20대·30대 팬 분들도 있지만 40대 팬 분들이 많이 오셔서 놀랐다. 그 분들을 위해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ASL 스타리그 시즌3 8강 대진표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 ASL 스타리그 시즌3 8강 대진표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한편 ‘몽군’ 윤찬희와 ‘태풍’ 이영한이 펼치는 8강 2차전은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아프리카TV에서 중계된다.

또 ‘철벽’ 김민철과 ‘괴수’ 도재욱의 3차전은 오는 14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종병기’ 이영호와 ‘알파고’ 김성현의 4차전은 오는 16일에 각각 열린다. /조훈희 기자

ASL 시즌3 8강전
1차전 최호선(테) 2(패) vs 3(승) 김택용(프)
2차전(16일) 윤찬희(테) vs 이영한(저)
3차전(21일) 김민철(저) vs 도재욱(프)
4차전(23일) 이영호(테) vs 김성현(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