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안병서) 직원 50여명은 14일 휴일을 반납하고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성 관내 배 농가에서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대전농협 직원들은 백태연(계산동)씨 배 농장(1만㎡)에서 배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백태연 씨는 “농촌인구 노령화로 영농가능 인력이 부족해 일손구하기가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대전농협 본부장님을 비롯해 직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도와줘 일손도 덜고 경영비를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병서 본부장은 “농촌일손이 매우 부족한 현실에 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며 “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고령농가를 위해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대전농협의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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