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92만대, 해외 410만대
K5 최고 인기 모델로 디자인까지 호평
K7도 작년 2세대 출시 후 5만대 팔려
기아자동차의 대표 K 시리즈가 2009년 출시 이후 8년만에 누적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K 시리즈는 올해만 첫 출시 후 국내에서 92만1947대, 해외에서 410만206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량 가운데 128만대는 국내 공장에 수출됐고, 282만대는 해외 공장에서 생산돼 팔렸다.
K시리즈는 2009년 처음 선보인 준대형 K7을 시작으로 준중형 세단 K3, 중국형 전략모델 K2, K4, 중형세단 K5, 대형세단 K9이 출시됐다. K 시리즈는 2014년 기아자동차의 전체 판매량의 32.3%를 차지하고 있다.
최고 인기 모델은 K5로 누적 193만2002대가 판매됐다. K5는 2011년과 2016년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까지 업그레이드 시켰다.
2016년 1월 국내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K7은 작년 국내에서만 5만5282대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K5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을 추가했고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왜건 모델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주행성능을 강화한 GT모델도 선보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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