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에 국악의 꽃을 피우다.
대전문화재단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오는 17일 국악릴레이 콘서트 ‘청춘국악판’의 세 번째 무대의 막을 올린다.
청춘국악판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젊은 국악 신예로 구성된 릴레이식 공연이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되는 공연이다.
17일 세 번째 공연은 차세대아티스타(artiStar) 가야금 병창 공연으로 ‘전해옥 가야금병창 사랑방-絃(현)의놀음’이라는 제목으로 가야금병창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당대 최고의 악객들과 함께 연주하며 사랑방(공연장)에 모인 관객들과 하나되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단가 ‘청석령 지나갈제’ ▲춘향가中 ‘사랑가’ ▲흥보가中 ‘구만리, 제비점고, 제비노정기’ ▲아쟁산조 ‘서용석류’ ▲적벽가中 ‘화용도’ ▲액운을 막아주는 ‘액맥이타령’ ▲남도찬가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으로 총 7곡으로 구성된다.
청춘국악판 공연은 전 회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모셔오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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