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대전지역은 건축허가면적 감소폭이 확대(2월 -26.0%→ 3월 -29.0%)되고 건축착공면적도 감소로 전환(82.7%→ -35.4%)되는 등 건설활동이 악화됐다. 미분양주택 수는 2월 말 726호에서 3월 말 998호로 전월보다 증가했다. 충남도 마찬가지였다. 3월 중 충남지역은 건축허가면적(2월 70.5%→ 3월 -14.5%)과 건축착공면적(87.9%→ -0.6%) 모두 감소로 전환되는 등 건설활동이 좋지 않았다. 미분양주택수는 2월 말 8970호에서 3월 말 8785호로 전월대비 감소했다.
3월 중 대전지역 경기를 보면 소비는 개선됐으나 제조업생산 및 수출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증가로 전환(2월 -11.8% → 3월 1.1%)됐다. 제조업 생산은 고무·플라스틱이 감소로 전환되고 담배류, 화학제품의 증가폭이 축소하는 등 2월 16.2%에서 3월 4.0%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출은 냉방기가 감소로 전환되고 축전지는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증가폭 축소(2월 20.2%→3월 8.9%)됐다.
3월 중 충남지역 경기를 보면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소비는 개선됐다.
제조업 생산은 고무·플라스틱, 자동차·트레일러 등의 증가폭이 축소되며 증가폭이 2월 17.6%에서 3월 15.0%로 소폭 축소됐다. 수출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증가폭이 소폭 축소(2월 29.2%→ 3월 28.0%)됐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는 증가로 전환(2월 -10.3% → 3월 8.3%)되는 등 개선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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