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6.25포인트 오른 2296.37로 장을 마쳤다.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장 초반 ‘팔자’로 나서며 보합권까지 밀렸지만, 기관 매수세 유입이 상승폭을 키우며 2290선을 회복해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며 장을 마무리 졌다.
외국인은 1054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3310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443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 은행, 증권, 등 금융사가 강점을 보였다. 우리은행과 유진투자증권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은 이날 4.90포인트 오른 647.58로 장을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6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5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 반도체 업종, 인터넷, IT부품 등이 상승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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