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 들여 내년 11월 착공, 2021년 6월 완공
▲ 조감도 |
다우주택건설(주)(회장 전문수)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 사업을 단독으로 시공하게 됐다.
선화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양식)은 최근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열고, 대전 중구 선화동 339-55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주택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다우를 단독 시공사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부터 주택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07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2010년 사업시행인가로부터 실패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사업자를 확정하게 됐다.
단독시공으로 용적률 5% 인센티브를 받는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모두 997세대를 공급하며 9A, 59A, 59B, 74A, 74B, 84A, 84T 등 7가지 타입이다. 인기 있는 중소형평형으로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와 최신 시스템으로 완비된 스마트 아파트로 50세대는 임대다.
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과 서대전네거리역, 신설 예정 트램방식의 도시철도 2호선 서대전네거리역(1호선 환승)이 가깝다. 걸어서 중앙초와 서대전초, 충남여중ㆍ고, 호수돈여중ㆍ고 등을 다닐 수 있다. 홈플러스 문화점과 CGV, 세이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충남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과 가깝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이주와 철거단계를 거쳐 내년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중견건설사가 주택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건 이례적으로, 다우는 지난해 처음으로 갈마동에 301세대 규모의 ‘갤러리 휴리움’을 성공 분양한 회사다.
전문수 다우주택건설 회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완벽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중구 선화동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아파트를 건립하겠다”며 “주택조합사업을 기반으로 재건축, 재개발, 뉴스테이 등 영역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양식 조합장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여곡절도 겪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다우주택건설이 참여하면서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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