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T1 /사진=OGN 방송 캡쳐 |
▲ /사진=OGN 방송 캡쳐 |
리그오브레전드 각 세계리그 시즌 1위가 모여 겨루는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스테이지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SKT T1이 개막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MSI 그룹스테이지에서 SKT T1은 유럽 1위인 G2와 동남아시아 대표인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잡아내면서 1위로 올라섰다.
먼저 개막전 첫 경기를 펼친 G2와의 경기에서 SKT는 초반 라인전 과정에서 핵심 캐리라인에서 킬을 내줌과 동시에 포탑 퍼블까지 뺏기면서 불리한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라인전 이후 운영을 통해 탑·바텀 2차 포탑을 순식간에 밀어내면서 주도권을 빼앗아 왔다.
이후 주도권을 쥔 SKT는 한타 승부 전에 상대 챔피언을 끊어내면서 얻은 바론 버프를 통해 킬 스코어를 따라 잡으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 2승0패로 단독 1위를 기록중인 SKT T1 /사진=OGN 방송 캡쳐 |
이어 SKT T1은 2경기에서 북미 강호인 TSM을 잡아내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기가바이트 마린즈와의 2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상대 팀 분위기에 제동을 걸었다.
SKT는 롤챔스(LCK) 11전 전승을 기록한 ‘후니’ 허승훈의 럼블, ‘피넛’ 한왕호의 리신 챔피언을 기가바이트 전에서 꺼내면서 환호를 받기도 했다. 두 팀은 분당 1킬을 기록하면서 치열한 난전을 펼쳤다. 난전 중에서 SKT는 교전 집중력을 토대로 이득을 챙기면서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서 SKT는 첫날 경기 결과에서 2승으로 단독 1위, 대만 대표인 플래시 울브즈는 2패로 최하위(6위)에 그쳤다. 남은 네 팀은 1승 1패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5일간 진행되는 롤 MSI 그룹스테이지 2일차 경기는 12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다. /조훈희 기자
롤 MSI 1일차 순위
1위 SKT T1(한국) 2승
2위 WE(중국) 1승1패
2위 G2(유럽) 1승1패
2위 기가바이트 마린즈(동남아시아) 1승1패
2위 TSM(북미) 1승1패
6위 플래시 울브즈(대만)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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