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타이어뱅크(주)(회장 김정규)가 10일로 창립 26주년을 맞았다.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는 대전 서구 용문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1991년 5월 10일 설립됐다.
창업 초창기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타이어뱅크는 현재 국내에서 365개의 타이어 전문 할인매장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국내 최초의 선진국형 타이어 전문점시대를 열어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타이어의 유통구조는 공장-물류센터-총판-대리점-카센터-소비자로 전달됐던 6단계 유통형태였다. 이러한 유통구조를 타이어뱅크는 공장-타이어뱅크-소비자로 이어지는 3단계 유통형태로 축소했다.
김정규 회장은 “창업 당시, 국내 소비자들은 적정가격보다 훨씬 많은 돈을 주고 제품을 구매해야만 했으며, 전문인력이 아닌 비숙련 작업자의 실수 등으로 인해 고객의 안전은 뒷전이었던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이에 타이어뱅크는 1991년부터 국내시장 개척을 통해 현재 전국 365개의 타이어 전문 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어뱅크 임직원 모두는 타이어 판매가격을 대한민국 최저가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초 타이어 할인 전문점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규 회장은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아너스 클럽에 가입한 사람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 김정규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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