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는 시(詩)로 말걸기(천의 얼굴을 가진 시인, 말 걸기의 또 다른 표현, 시가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의 길, 시가 품은 환청들), 2부는 시인의 시선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문학청년들이 시를 쓰려면 어떤 시선과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시인)의 경험이 상세하게 기술돼 있으며, 2부에서는 88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예문으로 만들어 시를 어떻게 감상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또 전국의 다양한 시인들의 시를 읽을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도 담겨있다.
강원, 경기, 경남ㆍ북, 전남ㆍ북, 충남ㆍ북 등 시인들의 작품을 맛볼 수 있는 지역의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김희정 대전작가회의 회장은 “이번 시 산문집은 시에 관심 있는 독자들과 시를 직접 창작하겠다는 예비 문인들에게 시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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