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충청]놀이도 하나의 교육 ‘놀이통합교육’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메이드 인 충청]놀이도 하나의 교육 ‘놀이통합교육’

  • 승인 2017-04-30 16:00
  • 신문게재 2017-05-01 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놀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육성
시교육청, 전국 단위 축제인 어린이놀이한마당 운영 등 총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돈이 되고 가치가 되는 시대.

4차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창의적인 인재상이 요구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과거 일방적이고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학교현장에서 놀이와 교육을 통합한 대전교육청의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놀이통합교육’은 또래와 함께 하는 놀이 기회가 감소하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감안해 놀이 문화를 학교생활에서 제공하는 시교육청만의 특색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전체 146개 초등학교에 교육과정 시간외 매일 50분 이상 놀이 활동 시간을 확보했으며, 학교교육과정 내 놀이통합교육 시수 및 운영 계획을 반영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했다.

또 놀이통합교육 연구학교 2교, 선도학교 40교, 놀이통합교육 정책연구회 1팀, 놀이 동아리 40팀,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학교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 등도 운영중이다.

이 중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시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단위 행사다.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놀이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 행사인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놀이체험프로그램, 놀이 공연, 놀이 심포지엄, 놀이대회 등 다양한 놀이 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놀이통합교육의 필요성 및 학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놀이교육 심포지엄, 2~3세대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대회는 물론 곤충생태관, 대전시립미술관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놀이자료 개발ㆍ보급ㆍ활용 및 우수사례를 공유, 놀이통합교육 홍보 및 안내를 통한 가정연계 확대, 교내축제연계 놀이주간 운영 등을 통해 대전만의 특색사업인 놀이통합교육을 내실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정ㆍ학교ㆍ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놀이통합교육은 학생이 즐거운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놀이 프로그램 보급ㆍ운영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