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김태균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햄스트링 통증으로 2주간 결장 불가피
한화 이글스에 또다시 빨간불이 들어왔다. 4번타자 김태균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2주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를 앞두고 김태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태균은 지난 23일 수원 kt전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되더니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태균이 29일 대전의 한 병원에서 재검진 결과 우측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나타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면서 “향후 재활기간은 2~3주 정도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지난 23일 수원 kt전에서 1회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김태균은 24일 단순 근육통으로 진단을 받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김태균은 부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 롯데와의 사직 3연전과 28·29일 넥센 홈경기에 모두 빠졌지만,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한화는 지난 28일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우측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소 열흘 이상은 경기에 나설수 없어 선발진 운영에 큰 타격을 입게됐다.
이어 타선의 핵심이 김태균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김태균은 올 시즌 19경기 타율 3할9푼4리 26안타 2홈런 14타점 11득점 14볼넷 OPS 1.039로 4번타자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면서 9위에 머물렀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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