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 주된 요인
한국타이어의 올 1분기 글로벌 경영실적 매출액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 639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조 6106억원)보다 286억원 올랐다. 영업이익은 2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글로벌 탑 타이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 경쟁력으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비율 증가와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을 이루며 매출액을 상승시킨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진단했다.
한국타이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상승하며 1분기 전체 매출액의 36.7%를 차지했다.
유럽,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 안정화로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1%, 26%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를 통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B2C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유통 네크워크 적용으로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다운스트림 강화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한 멀티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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