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금태 대표 |
“4차 산업혁명 견인 위한 원천기술 제공”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삼영기계(주)(대표 한금태)가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됐다.
정부는 삼영기계가 ‘내륙 발전용 엔진부품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접목 하이브리드 방식의 주조 공정기술 개발’에 주력할 우수기업으로 평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원사업을 통해 삼영기계 등 67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 육성하는 사업으로 연간 5억원 이내, 최대 5년간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영기계는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산업기술혁신사업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8일 산업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5년간 23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삼영기계는 중소기업 가운데 단독으로 우수기술연구센터에 선정된 기업에 포함돼, 부설연구소의 엔진부품 제조분야 기술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은 세계 일류상품 생산, 연구개발(R&D) 집중도 향상,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산업부의 대표적인 R&D 지원사업으로,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2016년 말까지 총 434개의 기업 부설연구소를 지정했다.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기업 가운데 산업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에 90개 기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28개에 이른다.
한금태 대표는 “삼영기계가 우수기술연구센터에서 정부지원과제를 수행하게 됐다”며 “이번 과제의 결과물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국내 주조산업을 4차 산업혁명으로 견인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에 대규모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삼영기계는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 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2016 제12회 투명경영대상(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 공주시 월미농공단지 내 삼영기계(주)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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