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30일 역사와 음악, 레포츠 등 3개분야를 이용해 올해 일본인 관광객 4만명 유치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백제문화재를 방문한 일본인 단체 관광객.<충남도제공> |
워킹 페스타 등 백제문화재에 이벤트 상품개발
충남도가 역사와 음악, 레포츠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올해 일본인 관광객 4만 명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성과가 주목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국관광 제한조치로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됨에 따라 이를 만회하도록 올해 일본인 관광객 4만 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일본인의 호응이 좋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지역을 중심으로 역사와 음악, 레포츠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전면에 내세웠다.
다음 달 22일부터 개최되는 ‘2017 코리아 트래블마트 오사카’에 도와 논산시, 부여군이 공동 참가해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도내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제63회백제문화제, 한ㆍ중ㆍ일 빅필드 뮤직페스티벌 등 올해 도내에서 개최되는 주요 이벤트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8월 서산시 간월도에서 개최 예정인 ‘한ㆍ중ㆍ일 빅필드 뮤직페스티벌’에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도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9월에는 ‘투어리즘 EXPO JAPAN 2017’에 참가하고, 10월 공주ㆍ부여에서 열리는 ‘제1회 워킹 페스타 in Kudara’에 백제권 방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워킹 페스타…,는 역사와 레포츠를 결합한 백제문화 대표상품으로 충남도와 한국관광공사, 부여군 등이 공동추진하고 있다.
이홍우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백제역사 관련 일본 역사교과서 연구조사를 마쳤다”며 “충남에는 백제라는 일본인이 선호하는 콘텐츠가 있어 이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로 올해 4만 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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