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비야누에바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한화는 2년차 내야수 김주현을 등록했다.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크게 심각한 건 아니다. 원래 갖고 있던 통증이라 본인이 던지겠다고 하는데 무리하지 말라 했다”면서 “일본 요코하마로 보냈는데 열흘 정도 쉬어야 한다”고 밝혔다.
비야누에바는 한화에 꼭 필요한 전력 중 한명이다. 메이저리그 11년 경력이 증명하듯 올시즌 5경기에서 1승3패 평규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비록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단 1승에 그쳤지만,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진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한화로서는 당장 비상이 걸렸다. 김 감독은 “지금부터 이태양, 송은범, 안영명 등 선발 자원들이 잘해줘야한다. 이 선수들이 5월 초반까지 어떻게 해주는지에 따라 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내야수 김주현을 1군에 포함시켰다. 김 감독은 “지금부터 (김)주현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김태균이 빠진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주현은 올시즌 1군 7경기에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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