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은 故 신영복 선생을 기리며 ‘처음처럼-신영복의 언약’서화 전시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말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돌베개 출판사의 협조로 ‘처음처럼’책 속에 실린 신영복 선생님의 글과 그림 18점과 그의 저서 10여권이 함께 전시된다.
‘처음처럼’은 신영복 선생의 글과 글씨와 그림을 엮은 잠언집으로 사람과 삶에 관한 깊은 성찰의 글, 그리고 역경을 견디는 자세에 관한 주옥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신영복 선생의 작품은 삶의 현장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역경을 맞이할 때 마다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선생의 작품을 감상해보면서 그의 뜻을 되새겨보고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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