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손석희 사장(1956년생)과 전원책 변호사(1955년생)의 나이가 공개 돼 화제가 된 이후 정확히 1년만에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동안-노안 바통을 이어받게됐다.
이둘의 나이 논쟁의 발단은 지난밤 있었던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시작됐다. 홍 후보와 문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이던중 문 후보가 홍 후보에게 “이보세요”라고 소리쳤고 홍 후보는 “말씀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며 맞받아쳤다.
실제로 문 후보는 1953년생으로 홍 후보보다 1살이 더 많다. 이 논쟁으로 두사람의 나이는 토론회 다음날인 26일까지 실검에 오르며 이슈가 되고있다.
한편, 손석희-전원책 동안·노안 논란은 1년전이었던 지난해 4월 13일 JTBC '개표 방송'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가 손석희 앵커에게 "60대 초반의 전형적인 유권자"라며 "아마 60대가 돼보면 곧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석희 앵커가 바로 “60대입니다”라고 받아치며 전원책을 상당히 머쓱케 했었다.
실제 손석희 앵커는 1956년생, 전원책은 1955년생으로 불과 1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 손석희앵커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동갑이기도 해 당시 큰 화제가 됐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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