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시대]삐죽삐죽 내살들,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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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시대]삐죽삐죽 내살들, 어디로?

  • 승인 2017-04-26 14:38
  • 신문게재 2017-04-27 22면
  • 함영찬(BONIEL 원장)함영찬(BONIEL 원장)
▲ 함영찬(BONIEL 원장)
▲ 함영찬(BONIEL 원장)
봄의 절정을 알리는 ‘기쁨의 하얀 길’인 벚꽃이 지고 세종 미호천 변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아직 못가신 분들은 여유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옷은 점점 얇아지고 짧아지고 그에따라 삐죽삐죽 나오는 살들이 신경쓰이는 시기입니다. ‘헉’하면서 ‘지금부터 관리해야겠네’하고 운동부터 여러 방법들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내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면 가장 먼저 신경써야할 것은 식이입니다. 살이 찌기 쉽고 나쁜 것은 적게 먹고, 살이 잘 찌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이지요. 과자,탄산음료,도너츠,떡,피자,치킨,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 가공식품이나 술은 다이어트를 위해 피하는 것이 좋고 본인이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음식들은 장내 독소를 증가시키고 장누수 증후군을 불러일으켜 몸의 비만이 해결이 안되고 몸이 더 안좋아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몸에 어떤 음식이 맞지 않는지는 요즘에는 피검사를 통해 만성 음식물 알러지 검사를 하면 쉽게 알아내실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폭식을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하고 보통 오후 6시 이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살빠지는데도 중요하지만 몸이 소화기관에 집중하지 않고 몸을 회복시키는 디톡스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서도 사실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규칙적인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살을 빼실 의지가 있으시다면 반드시 주 3회 이상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은 단순히 칼로리 소모외에도 여러 가지로 다이어트에 중요합니다. 운동만 열심히 한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신경전달물질과 대사에 중요한 호르몬이 나오고 혈류량도 증가하고 운동 후 적당한 긴장의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이라고 해서 항상 거창한 것은 아니라는걸 저는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가벼운 걷기부터 실내 자전거 타기, 책상잡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 벽에 대고 팔굽혀 펴기, 맨손체조하기 등 본인이 실천하실 수 있는 것부터 하시면 됩니다. 너무나 신경 쓸게 많고 일이 최우선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분들이 여유를 못느끼기 때문에 운동하는걸 너무 어렵게 생각하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오늘부터 반드시 실천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두가지를 실천하시는데 살이 안빠져서 고민이 되시는 분이나 체형교정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은 비만클리닉에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욕억제가 잘 되지 않으시는 분은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식욕억제제를 병용하실 수도 있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팔뚝살이나 뱃살이나 허벅지살이 안빠지시는 분들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클리닉의 시술을 받으시면 아름다운 몸매에 보다 빨리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단 약을 먹고 일이주만에 체중이 빨리 주는게 반드시 좋은 방법은 아니니 그런 병원들은 지양하시고 충분한 상담을 할 수 있는곳을 잘 찾아가셔서 본인에게 맞는 주치의를 만드시고 나를 관리해주는 병원을 만들어서 다니셨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끝으로 올여름 자신감있는 몸매에 모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함영찬(BONIEL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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