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초기 한식목구조 의장요소 인정
금산지역 두 번째 등록 근대문화재
순교의 역사를 간직하며 90년 한 자리를 지켜 온 진산성당이 근대문화재로 등록된다.
등록문화재 제436호 금산 위성통신 제1지구국 안테나 설비에 이어 두 번째 금산지역 근대문화재다.
26일 금산군은 진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진산성당’이 문화재청 근대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로 등록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진산성당에 대해 다음달 18일까지 등록 예고를 거쳐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진산성당은 1927년 박 파르트네(프랑스) 신부에 의해 건축된 근대건축물이다.
정면3칸, 측면6칸이면, 초기 성당의 정례성격에 따라 벽제대와 난간이 잔존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본 건물은 공소이지만 건물의 격은 성당과 같으며 초기 한식목구조(절충식)의 고유한 양식 및 의장적 요소가 대부분이 원형을 보존되고 있다.
성당은 순교의 역사에 따른 신앙의 중심의 장소로도 보존가치가 크다는 것이 문화재청이 설명하는 등록 이유다.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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