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가 대거 개봉하면서 주말 극장으로 발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4월 마지막 주에 개봉하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영화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화들은 26일 동시 개봉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각각 다른 장르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들을 살펴보자.
▲ 특별시민 스틸컷 |
#특별시민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인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이 영화는 모비딕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등 충무로 스타들이 총 출연했다. 특히 독보적인 캐릭터인 서울시장 ‘변종구’를 최민식이 연기해 압도적 존재감을 선보일지도 관심 포인트다.
‘특별시민’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선거’라는 소재를 조명했다. 또 이를 준비하는 과정의 뒷이야기들을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장미대선’을 앞두고 개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컷 |
#임금님의 사건수첩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이 영화는 ‘코리아’를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 경수진, 정해인 등 개성파 배우들이 모여 유쾌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종(이선균)과 이서(안재홍)의 찰떡궁합 연기가 눈길을 끈다.
‘임금님의 영화수첩’은 궁 너머의 다양한 사건 현장을 배경으로 했다. 두 발로 직접 사건을 찾아 나선다는 설정과 직감이나 본능이 아닌 과학적 추론에 근거하여 사건을 풀어나간다는 점은 기존 사극과는 다른 현대적 재미와 참신한 볼거리를 만들어 흥행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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