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유튜브에서 단시간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문재인 후보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재현한 중학생의 영상이었다. 모 인터넷방송의 일부를 캡처해 편집한 영상에는 광주에 사는 한 중학생이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문 후보의 연설 일부를 성대모사로 재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10초 분량의 짧은 음성이었지만 문 후보의 억양과 톤을 그대로 재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해당 영상은 주중 2일간 인기 동영상 1위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회수는 830,795회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의 ‘문재인이 되어야’는 지난 주 대선 정국 속 이슈로 떠올랐다. 박 대표는 지난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유세현장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문재인이 되어야 광주의 가치와 호남의 몫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청중들을 잠시 당황하게 함든 영상은 조회수 495,034회를 기록했다.
▲ 유튜브 인기 동영상 캡처 |
문재인 후보 캠프가 제작한 “고생 그만! 이제 우리 손으로” 영상도 업로드 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으며 17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손을 대지 않고 바지를 입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은 “어렵게 가지 말고 이제 손을 쓰자”라며 영상 속 남성이 보인 묘기의 의미를 해명했다.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의 댄스가 주목을 받으며 유튜브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역 언론사의 취재 영상에 촬영된 주인공은 창원시의원 한은정 의원이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한 의원은 절도 있는 동작과 현란한 댄스로 유세차량 주변의 관심을 한 곳으로 집중시켰다. 이재정 의원의 영상과 비교 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영상은 조회수 447,175회를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문재인 후보의 첫 TV광고 영상은 19만회를 기록했고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영상은 99만회를 기록하며 대선 집중된 네티즌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유튜브 인기 동영상 화면 캡처
편집2국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