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더 골프쇼 인 대전'이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23일 행사장인 대전무역전시관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이성희 기자 |
‘2017 더 골프쇼 인 대전(The Golf Show in Daejeon 2017)’이 20~23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중도일보와 브릿지경제가 주최하고 (주)이엑스스포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 더 골프쇼 인 대전은 행사 동안 7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붐비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60개 업체가 참여해 120개 부스를 운영했다. ‘운동처럼 신나게,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각 부스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골프 애호가부터 골프를 처음 접하는 시민까지 남녀노소 행사를 즐겼다. 가장 눈길을 끈 부스는 ‘스내그 골프 체험장’이다.
평소 아이들과 골프를 즐기지 못하는 아이를 둔 아빠들이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어 찬사 일색이었다. 골프공과 같은 무게의 공을 던져 과녁에 맞추면 점수를 매겨주는 행사부터 5세 이상 어린이가 잡을 수 있는 골프클럽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김선호(47) 씨는 “항상 직장 동료들과 골프를 즐기다 보니 가족과 함께 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내, 6살 아들과 함께 휴일을 알차게 보내기 더할 나위 없었다”고 미소 지었다.
‘퍼팅바 훈련 부스’도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퀴즈를 통해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또 부스 직원이 직접 퍼팅 기초부터 자세교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 줄이 이어졌다.
저렴한 골프관련용품 구매 찬스도 애호가들의 엄지를 치켜세우기 충분했다.
시기별로 나온 다양한 브랜드 클럽을 경험하고, 직접 상품을 비교했다. 애호가들은 저렴한 가격에 시중가보다 저렴한 관련용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시관 곳곳에서 펼쳐진 바른 골프아카데미 원포인트골프레슨과 기적의 버팅바 장타대회, 퍼팅 클리닉 퍼팅대회 등 부대행사는 관람객들의 눈, 귀, 몸을 즐겁게 만들었다.
참여 업체들은 이번 행사로 골프인구 저변확대 도모와 골프 대중화를 위한 건전한 여가활동 제공으로 골프가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스포츠로서의 인식전환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엑스스포테인먼트 관계자는 “홍보를 원하는 업체들과 관람객들이 조화를 이뤄 업체들의 판로개척과 신규고객 확보 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가치 향상과 대전 골프산업 발전이 향상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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