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클이 전국 선두의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남 나주 밸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동대전고(남), 대전체고(여) 선수들이 고등부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태원 감독교사와 이상범 지도자가 이끄는 동대전고 사이클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구본광(3년) 선수는 3관왕으로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기태원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구본광(3년) 선수는 스프린트, 경륜, 단체스프린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진만 지도교사와 고용선 지도자가 이끄는 대전체고(여) 사이클 선수들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하은(1년) 선수는 신인상을, 이진만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상범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상위입상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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