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 현황 그래픽. |
유성구 36.6세 자치구 3위, 서구 8위, 대덕구 27위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이 대전과 세종은 전국평균보다 낮고 충남과 충북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세종과 충남이 각각 3500여명, 2400여명 증가한 반면, 대전은 1600여명 감소했다.
2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 4935명으로 전달보다 2714명(0.0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달과 비교해 경기(1만 2717명), 세종(3578명), 충남(2403명), 제주(1188명), 인천(364명) 5개 시도의 인구는 늘었다. 반면, 대전(-1688명)과 서울(-4444명), 부산(-2437명), 경북(-1785명), 전북(-1470명) 등 12개 시도의 인구는 줄었다.
3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은 41.2세로, 주민등록 인구 통계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37세)보다 4.2세 증가했다.
세종은 36.8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대전은 39.6세로 전국평균(41.2세)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충남은 42.2세, 충북은 42세로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이 전국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종은 2008년 40.4세에서 올해 3월 36.8세로 3.6세 젊어졌고, 대전은 35.3세에서 39.6세로 평균연령이 4.3세 높아졌다.
농촌지역이 많은 충남은 38.8세에서 42.2세로 3.4세, 충북은 37.9세에서 42세로 평균연령이 4.1세 높아졌다.
전국 시 지역 중에서는 충남 계룡시와 천안시가 각각 37.3세, 37.7세로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이 낮은 전국 5ㆍ6위를 기록했다. 또 아산시도 38.2세로 전국 9위를 나타냈다.
자치구 중에선 36.6세를 기록한 대전 유성구가 전국 3위를 나타냈으며, 서구(38.8세) 8위, 대덕구(40.8세) 27위, 동구(42.1세) 41위, 중구(42.2세로) 43위를 기록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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