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풍부한 성량으로 성악계의 신예연주자로 손꼽히는 소프라노 김세나의 귀국 독창회가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임상호와 슈베르트 가곡 ‘바위 위의 목동’을 연주한다.
이어 괴테의 ‘줄라이카(Suleika)의 시’를 슈베르트, 멘델스존 그리고 슈만식으로 해석한 곡을 공연한다.
2부에서는 볼프의 ‘뫼리케 가곡’, 그리고 도니제티의 ‘그 눈길, 이 기사의 마음을 사로잡아’ 등 다양한 시대의 곡으로 구성했다.
소프라노 김세나는 성신여대를 졸업한 뒤 독일 유학길에 올라 함부르크 요하네스 브람스 콘서바토리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프리든스 교회에서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에 솔리스트로 서면서 호평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해 독일 남부지방 한인음악회와 독일 함부르크 자선 정기 연주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함부르크 브람스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등 유학시절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서정적이며 풍부한 감성을 지닌 차세대 성악가로 발돋움 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세나의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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