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가 대거 개봉하면서 주말 극장으로 발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4월 3주차에 개봉하는 ‘콜로설’, ‘지렁이’, ‘파운더’가 영화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화들은 20일에 동시 개봉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각각 다른 장르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들을 살펴보자.
▲ 영화 콜로설 스틸컷 |
#콜로설
‘콜로설’은 남자친구와 직장을 잃고 무기력한 생활을 하던 ‘글로리아’가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 괴수와 자신이 묘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SF, 스릴러 영화다.이 영화는 나초 비가론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앤 해서웨이, 제이슨 서디키스, 댄 스티븐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총 출연했다. ‘콜로설’은 앤 해서웨이의 신작이자 국내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콜로설’은 독특한 설정과 코믹한 요소를 풍기는 SF 판타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 부천에서 약 20분에 달하는 영화 속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관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영화 지렁이 스틸컷 |
#지렁이
‘지렁이’는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원술’(김정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자야’(오예설)가 학원 폭력의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돼 결국 억울한 죽음을 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원술’이 차가운 현실에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지렁이’는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정균, 오예설이 출연한다. 김정균은 기존과 다른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또 ‘판도라’ 간호사 역으로 존재감을 뽐낸 신인배우 오예설이 첫 주연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둬 관심을 받았다.
‘지렁이’는 학교 폭력, 청소년 성범죄, 장애인 차별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밝히는 소재를 다루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사회에서 끊임없이 자행되어 온 폭력 행태와 심각한 피해를 낳은 실화 사건들을 연상케 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 영화 파운더 스틸컷 |
#파운더
‘파운더’는 1954년 미국, 52세의 한 물 간 세일즈맨 ‘레이 크록’이 우연히 ‘맥도날드’ 형제의 가게에서 30초 만에 햄버거를 만드는 시스템을 보고 이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로 만든 실화를 담은 영화다.이 영화는 ‘매그니피센트7’, ‘블라인드 사이드’ 존 리 행콕 감독이 연출했고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럴 린치가 출연했다. 맥도날드의 창업자로 불리는 ‘레이 크록’을 ‘영원한 배트맨’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면서 색다른 도전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파운더’는 ‘레이 크록’의 이야기로 다시 써나간 이야기다. 국내에서도 친숙한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창립 비화를 담은 이 영화는 ‘맥도날드’에 숨겨진 두 파운더의 진짜 이야기를 재미있고 또 솔직하게 관객에게 들려준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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