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모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클럽’이 19일 출범했다.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업 성장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히든챔피언 클럽은 월드클래스 300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등 30곳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출발했다.
히든챔피언클럽은 회원 간 동반성장을 위해 멘토·멘티, 해외진출 성공 노하우 공유, 해외시장 동반진출 등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또 기업 수출 애로와 해결책을 공유하고, 개별기업이 파악하기 어려운 지원책을 한자리에서 청취한다. 이어 기업·정부·지원기관 간 현장 지원을 위한 가교역할을 한다.
이날 창립총회에선 중소기업이 글로벌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선행기업의 노하우 전수, 회원사 간 위기극복 사례 공유 등 성장사다리 역할에 대한 클럽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히든챔피언 클럽 초대회장엔 비비씨㈜ 안경남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안 회장은 “히든 챔피언 클럽이 지역의 기업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간 멘토링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성 등 수출노하우 공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형 히든챔피언 클럽은 세계시장 진출에 열정을 가진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50곳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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