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들이 두드림 난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는 최근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온소리 마당에서 무료 두드림 난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비언어퍼포먼스인 난타는 소리와 리듬의 교감을 통해 북한이탈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몸과 마음을 긍정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김주연 동료상담원은 “난타교실은 2015년 북한이탈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만든 예술동아리활동의 경험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갈 수 있는 테라피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만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센터는 정규적이고 지속적인 그룹활동으로 합동심과 소통,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김려화 다문화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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