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내외, 병원건립 사재 1억 쾌척

  • 문화
  • 건강/의료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내외, 병원건립 사재 1억 쾌척

  • 승인 2017-04-17 16:02
  • 신문게재 2017-04-18 2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故 박영하 박사 전 재산 172억 통 큰 기부…나눔문화 확산 기여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사진> 내외가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기금으로 개인 사재 1억원을 쾌척했다.

을지재단은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이 지난 2월 기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박준영 회장과 홍성희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이 개인 사재 1억원을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기금으로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준영 회장 내외의 기부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학교발전 기금으로 10억원을 사재 출연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15일간 격리됐던 을지대병원 직원들에게 사재 1억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2013년 타계한 을지재단 설립자인 고 범석(凡石) 박영하 박사의 나눔정신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박준영 회장과 유가족은 고인의 주택을 포함한 모든 재산 172억원을 을지학원과 병원에 기부하는 통 큰 나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박준영 회장 내외의 이번 기부는 각계 여론과 을지재단 구성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재단 입장에서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건립은 대단히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을지재단 구성원뿐만 아니라, 동문 등 많은 을지인들의 마음과 관심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 의정부 부속병원은 의정부시 금오동의 반환 미군기지에 첫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로 1000병상 이상을 확보해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이 될 전망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월평동 회전교차로서 1m 깊이 싱크홀 발생
  2.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세종 청소년들 마음 건강 지원
  3. 세종도시교통공사-대전도시공사 손잡았다
  4. 尹 파면 일주일만에 관저 퇴거… 대국민 사과 없이 사저행
  5. 아동권리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1.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세종시 3번째 치매안심마을 지정
  2. 11일 충남서 잇달아 산불…"작은 불씨도 주의"
  3. 대전성모병원 최은석 의무원장 복지부장관상
  4. 초록우산 세종본부-세종시녹색어머니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5.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시상

헤드라인 뉴스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 대전最古 동아연필 연계성 주목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 대전最古 동아연필 연계성 주목

대전 보문산에서 일제강점기 흑연을 채굴하던 현장이 새롭게 확인됐다. 도로 하나 놓기도 어려운 시절 보문산 중턱까지 임도를 개척해 흑연을 채취하던 채석장으로 대전 최고(最古) 기업인 동아연필과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과 충남대병원 뒤편의 보문산 중턱에서 앞서 발견된 굴착 흔적은 지하자원의 하나인 흑연을 채굴하던 현장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1948년 촬영된 보문산 항공사진에서 산 중턱까지 차량이 오르내리는 도로가 확인되는 곳이다. 충남대병원 주변에 도로가 없을 때 채석 이뤄진..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3선·세종시갑)이 10일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는 정당 모두 합의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정당 간 합의를 통한 조속한 결정과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인수위 없이 바로 집무를 시작한다”며 “용산은 국민이 불신하고 청와대는 국민 개방으로 갈 데가 없다.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할 것인지 정당 간 합의로 조속히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따로, 공무원 따로, 제대로 국정 운영이 될 수 없다. 정부 장·차관과..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2025년 봄, 대전은 예술로 물들고 있다. 합창의 울림, 앙상블의 선율, 바이올린의 열정, 연극의 메시지, 서예의 향기가 여기 대전, 한 자리에 모인다. 따스한 봄에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대전의 심장을 뛰게 하고 우리의 영혼을 깨운다. 각 공연과 전시가 주는 특별한 매력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의 공연과 전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전시립합창단 = 대전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바흐 '요한 수난곡 Version Ⅱ'가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 ‘불꽃 튀는 열정으로’ ‘불꽃 튀는 열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