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강풋살]날씨만큼 열기 후끈, 이틀간 ‘명승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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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금강풋살]날씨만큼 열기 후끈, 이틀간 ‘명승부 연출’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열기 더해 한 개인기와 팀워크로 이곳저곳서 박수 갈채

  • 승인 2017-04-16 16:22
  • 신문게재 2017-04-17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제13회 공주금강 전국풋살대회]


제13회 공주 금강 전국풋살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공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전국 각지에서 많은 풋살 동호인이 참가해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전통의 강호 우승 후보팀과 신흥 강팀들은 각자의 명예를 걸고 풋살장을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그동안 다진 기량과 팀워크를 맘껏 발휘했다.

유소년 팀들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자웅을 다퉜던 지난 15일에는 맑은 날씨의 뜨거운 햇살과 함께 대회 열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유소년 대회는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3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치열한 경기에 선수들이 넘어지거나 득점 기회를 놓쳐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명장면을 선보이고 골까지 터지면서 환호성으로 운동장은 시끌벅적했다.

참가 선수들은 신나는 풋살 축제를 즐기며 학교와 학원 등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푼 가운데 새로운 우승팀이 탄생했다.

초등 1~2 학년부는 구미에서 온 ‘구미FC 팀’이, 3~4 학년부는 ‘청주 FC-K 레드’ 팀이, 5~6 학년부는 ‘세종 FC KOREA’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열린 중등부와 일반부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마음껏 뽐내며 풋살 동호인과 가족, 지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도 역시 맑은 하늘에서 햇살이 비추면서 온도가 30℃ 가까이 치솟았고 선수와 가족의 파이팅을 외치는 목소리와 심판들의 호각 소리 등이 어우러져 대회 분위기가 한껏 올라갔다.

경기에서 패한 팀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우승 팀은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쁨을 한껏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는 ‘서천FC’ 팀이, 일반부에선 ‘청주풋살행’ 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민영ㆍ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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