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패스, 막아”
제13회 공주금강풋살대회 초등 1~2학년부 우승컵은 ‘구미 FC’팀이 들어올렸다.
‘구미 FC’팀은 4강전 신성 FC를 2대 1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 팀은 한남 유소년 레드와 붙은 결승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구미 FC는 수비 위주 전술을 펼치며 속공으로 노렸고 한남 유소년 팀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을 빼앗아 공격했다.
선제골은 한남 유소년 레드가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구미 FC’팀이 프리킥을 성공하면서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선방이 두드러지면서 결국 ‘구미 FC’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수경(42) ‘구미 FC’팀 감독은 “후보 선수가 없어 교체 없이 뛰는데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후보 선수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팀 플레이를 더 좋아지게 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마다 공주에서 이런 전국 대회가 열리게 돼 출전 기회를 얻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선수들이 엄청난 발전할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최 측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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