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제13회 공주금강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종 FC KOREA’팀 신진호(36) 감독은 “4년 정도 된 팀으로 세종시에서는 가장 오래된 팀”이라며 “아이들이 전통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대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 FC KOREA’ 팀은 구미 FC와의 결승전에서 탄찬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천천히 구미 팀을 압박했다. 구미 팀은 속공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0-0 무승부로 비겼고 승부차기 끝에 ‘세종 FC KOREA’ 팀이 3대 1로 승리했다.
이 팀은 구미 FC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지난해 구미 FC에게 지면서 탈락했었기 때문이다.
다시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2015년 우승컵을 들어올렸었는데 지난해 구미 FC와 만나 8강에서 졌다”며 “이번 대회에선 설욕전을 펼치고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믿고 따라와준 학생 선수들과 선수들이 마음놓고 운동할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학부모님들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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