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의 힘' 슈퍼 씨앗 의약용 특허출원 열풍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씨앗의 힘' 슈퍼 씨앗 의약용 특허출원 열풍

  • 승인 2017-04-16 12:00
  • 신문게재 2017-04-17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특허청, 10년간 총 609건 출원

햄프씨드 관절염, 치아씨드 비만

아마씨드 노와, 암 출원 가장 많아


햄프씨드, 치아씨드, 아마씨드…슈퍼 씨앗이 열풍이다.

최근 씨앗푸드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율은 높아지면서 의약용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간 씨앗과 씨앗 추출물에 대한 의약용 출원은 총 609건이다. 2011년 96건으로 가장 많은 수의 특허가 출원됐다.

출원된 씨앗은 총 119개 종류로 대부분 씨앗 추출물을 포함하는 약학조성물, 씨앗 유래 화합물, 씨앗 유래 화합물의 추출방법의 형태로 출원됐다.

씨앗 종류별 특허출원 건수는 포도 씨앗 45건, 대추 씨앗 26건, 홍화 씨앗 25건, 새삼 씨앗 25건, 율무 씨앗 20건, 무 씨앗 19건, 결명 씨앗 19건, 헛개나무 씨앗 18건에 달했다.

씨앗 관련 특허출원은 주요질환에 대한 의약용이 가장 많았는데,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이 55건이었다. 탈모와 불임, 발기부전 등 호르몬질환도 55건, 관절염과 창상 염증질환도 51건이었다.

이중 햄프씨드는 관절염, 동맥경화, 발모에 특허가 많았고, 치아씨드는 비만, 아마씨드는 안구 건조증과 아토피, 노화, 암에 대한 의약용으로 각각 출원됐다. 3대 슈퍼 씨앗중 아마씨드의 약리활성 연구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형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장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중국 자생식물인 팔각나무의 씨앗 추출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씨앗의 약리활성 성분을 이용한 의약품은 세계 시장규모 1000억 달러 규모의 천연물자원을 이용한 상품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씨앗의 약리활성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 적극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3.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4.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5.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1.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2.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해외농업·산림자원 반입 활성화 법 본격 시행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