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경남 양산과 충북 충주, 경남 합천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15일 오전 11시께 발생한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산불은 0.01ha의 산림을 태우고 진화됐다. 오후 3시26분께 충북 충주시 살미면 내사리에서는 0.2ha를 태우고 두 시간 만에 불이 진화됐다.
15일 하루 동안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서 산림헬기 6대, 임차헬기 5대, 진화헬기 11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200여명이 투입됐다.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주말 산불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로 추정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행인구가 증가하면서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주말 산행 나들이 시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 흡연과 화기물 소지를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