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집시법 沈 폭처법 洪 공직선거법(특별복권) 전과기록
원내 5당 대선후보가 중앙선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재산이 가장 많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에서 민감한 부분인 병역부분에선 여성인 심 후보를 제외한 남성 후보 4명이 전원 만기 제대했고 일부 후보자는 전과기록도 있었다.
민주당 문재인, 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개 주요 정당 후보는 전원 후보등록을 마쳤다.
5명의 재산 내역으로는 안 후보가 1196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유 후보 48억 3000만원, 홍 후보 25억 5000만원, 문 후보 18억 6000만원, 심 후보는 3억 5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납세실적 역시 안 후보가 202억 795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문 후보 2억2728만3000원, 홍 후보 1억4421만5000원, 유 후보 8984만5000원, 심 후보 2435만 2000원 등의 순이었다.
병역기록으로는 문 후보가 1975년 육군에 입대 특수전사령부에서 2년 6개월여를 보내고 만기 제대했다. 아들 준용씨도 2001년 육군에 입대해 만기 전역했다.
홍 후보는 1980년 육군에 입대해 1년 2개월여를 근무하고 이병으로 복무 만료했다. 장남 정석씨는 2003년 육군, 차남 정현씨는 2004년 해병대에 각각 입대 후 만기제대했다.
안 후보는 1991년 해군 입대해 3년여를 복무하고 대위로 전역했다. 유 후보는 1979년 육군에 입대해 만기제대했고, 장남 훈동씨도 2005년 육군에 입대해 만기전역했다
전과기록의 경우 문 후보는 1975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2004년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받은 기록이 있다.
홍 후보는 1998년 총선에서 지역구 선거운동 조직에 24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벌금 500만원 형을 받았으나, 2000년 사면으로 특별복권 됐다.
심 후보는 1993년 구로지역 노조들의 동맹파업 사건의 주동자로 지명수배(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받는 등 2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안 후보와 유 후보는 전과기록이 없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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