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자문기구 ‘상생협력위원회’ 출범
댐 등 수자원 시설 계획 시, 지역의견 수렴해 갈등 조정 역할
▲ 2기 상생협력위원회 출범 기념 촬영 |
댐 건설 등 수자원시설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할 중립적 성격을 상생협력위원회 2기가 출범했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14일 경기도 과천시 한강권역본부에서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갈등 조정을 위한 민ㆍ관협력기구인 상생협력위원회 2기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민, 환경단체와 수자원 분야 교수, 갈등조정 전문가, 언론, 입법조사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2년간 활동하는 2기 상생협력위원회는 전국위원회로,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열고 가뭄이나 홍수 등 긴급한 현안이 발생할 경우 특별회의를 소집해 K-water의 위기대응을 지원한다.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해당사자와 소통을 주재하고 갈등 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학수 사장은 “각종 사업 절차와 환경 이슈에 관한 지속적인 소통과 치열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갈등을 극복해 국민과 공감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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