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줌인]김성용 회장 “친선골프대회는 지역환원 차원”

  • 문화
  • 일상탈출 우리동호회

[마니아 줌인]김성용 회장 “친선골프대회는 지역환원 차원”

불우이웃 돕기 ‘제1회 샤브쌈주머니배 친선 골프대회’열어

  • 승인 2017-04-13 16:47
  • 신문게재 2017-04-14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다 친선골프대회를 열게 됐습니다.”

대전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샤브쌈주머니’본사 위드몬 회장 김성용씨의 말이다.

불우이웃돕기 자선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친선골프대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대전 유성CC에서‘제1회 샤브쌈주머니배 친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샤브쌈주머니 본사 위드몬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 가맹점과 협찬사의 성금으로 개최됐다.

이 대회는 김 회장이 갑작스럽게 준비한 대회였다. 그는 회사 홍보와 함께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면서다.

지난달 친선골프대회를 통한 수익금을 지역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가맹점에 참가자 신청서를 배포했다.

김 회장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 프렌차이즈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며 “지역 기업으로 지역에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가맹점 12개 팀 모두 48명이 참가했다.

대전 둔산, 유성, 오정, 서대전, 엑스포, 관저, 관평, 비래, 노은, 가오, 롯데, 대정, 목동 지점과 청주 지점, 부산 지점이 참가했다.

가맹점주들이 직접 지인들과 고객들을 섭외해 4명씩 모았다.

이날 대회는 맑은 날씨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 참가자는 “오전에 비가 와서 걱정됐지만, 오후는 공기도 상쾌하고 딱 알맞은 날씨였다”며 “승부를 가리는 시합이 아니기 때문에 더 즐거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회는 1등, 2등, 3등 상과 최고타 상, 메달리스트 상, 신 페리오 상 등 다양한 상이 준비됐다.

단체상 1등에는 둔산본점, 2등은 관저점, 3등은 부산점이 차지했고, 메달리스트 상은 이재갑 씨가, 신 페리오상은 윤동호 씨가 수상했다.

메달리스트 상을 수상한 이재갑 씨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는 등 오늘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수 있어 감사하다”며 “샤브쌈주머니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단순히 오락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뜻깊은 행사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모금된 기금은 봉사활동 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중증장애 아동과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에 지원한다.

또 단벌성 기부 행사가 아닌 해마다 지원하는 연례적인 행사가 될 예정이다.

김성용 위드몬 회장은 “샤브 쌈주머니배 골프대회를 1회성 대회가 아닌 지역의 큰 골프 대회로 만들 예정이다”라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있는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가자들은 이 골프대회가 승패를 떠나 나눔과 봉사의 근본 취지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