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는 “유나이티드(항공사)가 햄버거 가게를 만들었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손님이 가게 안에 들어서고 햄버거 하나를 시킨다. 그런데 손님이 햄버거를 먹으려는 순간 갑자기 직원 한명이 점장에게 직원들이 먹을 햄버거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에 “점장은 걱정마라 내가 해결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매장으로 내려간다.
▲ 유튜브 데이브 영상 캡처 |
점장은 매장안 손님들에게 직원들 먹을 햄버거 하나가 부족하니 손님들 중 한명에게 햄버거를 양보할 것을 주문하고 모든 손님들이 난색을 표명하자 그 중 동양인 손님 하나를 지목해 ‘오버부킹’이 됐다며 햄버거를 양보하라고 강요한다. 이에 동양인 손님은 “나도 배고프다 이미 계산했다 양보할 수 없다”고 항변하자 손님을 강제로 바닥에 쓰러뜨리고 끌고 나간다. 안경이 절반 벗겨진 상태로 끌려가는 손님은 얼마 전 유나이티드 항공기 강제 하선의 피해자 데이비드 다오 씨의 모습이다.
데이브는 패러디 영상을 마무리 하며 “고객을 동물취급 하지 말고 개념 챙깁시다. ‘오버부킹’ 자리 없으면 처음부터 표를 팔지 마라. 나이 많은 어르신 물건처럼 함부로 대하지마. 너희 가족이었어도 그렇게 했을까? 돈보다 양심을 먼저 챙기라”고 전했다.
편집2국 금상진 기자
사진 : 유튜브 데이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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