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로 콜록이는 한반도, 올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환경청에 따르면 3월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보통’ 은 이제 외출하기 좋은날이 된지 오래입니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3월까지 국내 39개 권역을 합산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횟수는 86회로 2015년 55회, 지난해 48회에 비해 30회 이상 늘었습니다. 또 미세먼지농도 '나쁨' 발생 일수는 8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습니다
-외출시 ‘마스크’가 필수가 된 요즘, 식품의약안전처가 제공하는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구입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기서 잠깐!!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 알아볼까요?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요.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55개사 287제품(2017.3.12.기준)
-보건용 마스크 구별법, KF와 숫자를 기억하세요.
보건용 마스크에는 'KF(Korea Filter)'가 표시 돼 있어요. 또 KF뒤의 숫자는 입자차단 성능을 말해요. ‘KF80’, ‘KF94’, ‘KF99’ 이렇게 뒤에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죠. 또 숫자가 높은 마스크는 숨쉬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호흡량 등을 고려해 선택해주세요.
*KF80-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어요.
*‘KF94’, ‘KF99’-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어요.
-마스크를 구입했다면 올바르게 착용해야 겠죠.
마스크를 잘못쓰면 미세먼지가 3배이상 우리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코와 뺨 사이는 빈틈없이 밀착을, 어린이와 여성은 얼굴 크기에 맞도록 착용하세요.
-보건용마스크, 재사용 안돼요.
마스크를 세탁하면 기능을 유지할수 없어요. 또 한번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 돼 있을수 있으니 재사용은 하지마세요. 또 휴지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 돼 차단 효과가 떨어져요. 착용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주세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때는 최대한 외출은 자제하세요.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히 씻어야 한다는점 잊지마세요. /연선우 기자
[카드뉴스] 오늘도 미세먼지, 삼겹살은 정말 효과있나
'1급발암물질’ 초미세먼지, 미세먼지와 급이 다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